"하나금융, 이익 체력 증명…32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기대"

입력 2024-04-29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메리츠증권)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9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높아진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7만2000원을 제시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300억 원 으로 컨센서스를 14.1% 상회했다"며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여러 비용 인식에도 불구, 높아진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소멸되고 충당금 환입이 300억 원 발생하면서 대손비용률은 0.25%를 기록했다. 은행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보상비용으로 1799억 원, 상생금융 비용 600억 원 인식에도 1분기 주당배당금(DPS)은 600원을 결정했다.

조 연구원은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9% 전분기 대비 34bp(1베이시스포인트=0.01%포인트) 대비 낮아졌으나 환율 상승, ELS 운영 리스크 등 이례적인 요인을 고려하면 개선 여력은 충분하다"며 "회계기준상 주주환원성향 37% 가정 시, 추후 32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정책의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연간 배당수익률은 6.2%로 시중은행 중 높은 배당매력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분기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연중 13% 자본비율 개선 기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또 한번 이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67,000
    • -0.71%
    • 이더리움
    • 4,285,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1.98%
    • 리플
    • 711
    • -1.66%
    • 솔라나
    • 246,100
    • +2.24%
    • 에이다
    • 647
    • -2.85%
    • 이오스
    • 1,100
    • -2.31%
    • 트론
    • 168
    • -0.59%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50
    • -3.16%
    • 체인링크
    • 23,120
    • +0.22%
    • 샌드박스
    • 604
    • -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