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장인화號 ‘7대 과제’ 확정…“초일류 도약”

입력 2024-04-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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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경영비전 맞춰 7대 과제 도출
“핵심 경쟁력 강화, 경영 혁신”
이차전지 풀 밸류체인 완성 목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신 경영비전에 맞춘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이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혁신 방안을 구체화했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포스코미래혁신 TF’를 가동하고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점검에 나섰다.

그룹의 핵심 사업인 철강, 이차전지소재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도 소재기업의 위상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장 회장은 19일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서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7대 미래 혁신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ㆍ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ㆍ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철강은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는 미래 성장 가치가 높은 우량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경쟁력 있는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완성하는 한편, 신사업은 미래 소재 분야에 특화된 유망 사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철강은 글로벌 공급 과잉, 경제 블록화 등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한다. 수익성 측면에서 철강 설비를 효율화해 매년 1조 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

전기로를 활용한 고급강 생산기술 개발 및 수소환원제철기술의 단계별 확대 등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실행한다.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제품을 출시해 저탄소 제품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기존의 스마트팩토리를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을 융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로 업그레이드해 수주-생산-판매 전반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차전지소재는 철강 사업에서 축적한 운영 역량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풀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리튬, 니켈 등 올해 양산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 공장을 조기에 안정화한다는 목표다.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캐즘(Chasm, 둔화기) 겪고 있으나 이를 기회 삼아 리튬 염호, 광산과 같은 우량자원 투자에 나서는 등 사업 전략을 고도화한다.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미래시장을 선점한다.

핵심사업 이외의 일부 그룹 사업은 구조개편을 하고 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해 발굴, 육성한다. 특히 3년 내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인수ㆍ합병(M&A)도 추진한다. 경영층 솔선수범 정책의 일환으로 임원 급여는 최대 20% 반납하고, 주식보상 제도 폐지를 검토한다.

장 회장은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비로소 초격차,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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