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 제재 놓고 갈등 조짐...네타냐후 반발

입력 2024-04-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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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서안지구 인권침해 혐의로 제재 예정”
네타냐후 “온 힘 다해 맞서 싸울 것”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21일(현지시간) 주민들이 폐허가 된 주거지를 살피고 있다. 서안지구(팔레스타인)/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21일(현지시간) 주민들이 폐허가 된 주거지를 살피고 있다. 서안지구(팔레스타인)/AFP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제재를 놓고 갈등을 일으킬 조짐을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인권침해를 저지를 혐의로 이스라엘군을 제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안지구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정황을 미 당국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군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재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명의로 며칠 내에 발표될 예정이며, 제재가 시행되면 해당 부대는 어떠한 종류의 미군 지원과 훈련을 받을 수 없게 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즉각 반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에서 “터무니없는 일이고 불합리의 극치”라며 “나는 온 힘을 다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예루살렘포스트는 “과거 이스라엘 국방장관이었던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가 이날 블링컨 장관을 만나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는 이번 결정이 전쟁 기간 이스라엘의 국제적 정당성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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