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1년 만 '지지대 더비' 승리…K리그2 선두

입력 2024-04-21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뻐하는 수원의 김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기뻐하는 수원의 김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K리그2로 강등된 수원 삼성이 21년 만의 ‘지지대 더비’에서 승리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은 21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024시즌 8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1점 차로 앞섰던 안양을 제치고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의 대결은 2부에서 처음으로 성사된 지지대 더비로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지대 더비는 수원과 안양 사이의 고개인 '지지대'에서 딴 이름이다.

경기 초반에는 안양이 유효슈팅만 3개를 기록하는 등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18분 수원 김주찬의 골로 흐름이 바뀌었다. 김현이 문전으로 내어준 패스를 김주찬이 빠르게 발끝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넣은 것.

전반 42분 수원은 추가골을 넣었다. 김현이 몸을 날려 오른발 슈팅으로 안양의 골망을 갈랐다. 김현은 수원이 연승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3골 1도움을 작성했다. 이날 골로 4골을 기록하며 강민규(충남아산), 마테우스(안양) 등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안양은 이태희를 투입했다. 수원도 이상민과 뮬리치를 넣었다. 다시 안양은 김운과 홍창범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44분 이상민이 내준 패스를 뮬리치가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이 후반 추가 시간 만회골을 넣었으나 결국 3-1,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K리그2 선두 탈환에 성공한 수원은 오는 28일 경남FC와 K리그2 경기를 치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22,000
    • +1.85%
    • 이더리움
    • 4,334,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0.66%
    • 리플
    • 717
    • +0.84%
    • 솔라나
    • 249,800
    • +5.45%
    • 에이다
    • 655
    • +0.92%
    • 이오스
    • 1,112
    • +1.46%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43%
    • 체인링크
    • 23,140
    • -1.7%
    • 샌드박스
    • 608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