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팔레스타인 정회원 가입안 부결

입력 2024-04-19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개국 가운데 12개국이 찬성
상임이사국 미국 반대로 부결
2011년 가입거부도 美가 반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회원국들이 거수 투표를 진행 중이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회원국들이 거수 투표를 진행 중이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정회원국 가입이 거부됐다.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에 가로막혔다.

안보리는 18일(현지시간) 오후 5시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전체 이사국 15개국 가운데 12개국이 찬성했으나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2개국은 기권했다.

안건이 안보리를 통과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동시에 상임이사국 5국(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가운데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팔레스타인은 앞서 2011년에도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신청했으나 이스라엘의 우방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된 바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직접 협상하는 게 독립 국가 건설을 향한 가장 신속한 길이라는 태도를 밝혀왔다.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이날 표결 후 발언에서 "미국은 유엔에서 시기상조의 행동에 나설 때 그것이 설령 좋은 의도를 가진 것일지라도 팔레스타인 사람을 위한 독립 국가 수립을 달성할 수 없다는 점을 오랫동안 명확히 해 왔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47,000
    • -1.27%
    • 이더리움
    • 4,064,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05%
    • 리플
    • 706
    • -0.42%
    • 솔라나
    • 200,900
    • -1.47%
    • 에이다
    • 605
    • -2.42%
    • 이오스
    • 1,079
    • -0.74%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4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50
    • -3.51%
    • 체인링크
    • 18,460
    • -2.53%
    • 샌드박스
    • 574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