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은 파주연천축산업협동조합(파주연천축협)과 ‘상생발전과 부동산금융 및 부동산신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탁자금조달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주 금촌동 파주연천축협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충성 코람코 신탁부문대표와 이철호 파주연천축협 조합장 및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공유하고 부동산 관련 대출과 자금운용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 ESG경영과 사회공헌활동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해 코람코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파주연천축협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저변을 넓히는 데 역할을 다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코람코는 부동산신탁과 리츠, 부동산펀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부동산금융회사다. 2015년 국내 최초의 신탁방식 정비사업지인 ‘안양 호계동 재건축사업’을 수주해 약 40개월 만에 준공시킨 바 있으며, 현재 5곳의 재건축재개발을 성공시켰다. 현재 5곳 이상 준공 경험을 보유한 신탁사는 코람코와 대한토지신탁뿐이다.
파주연천축협은 축산업지도, 축산물유통, 배합사료판매, 신용업무 등을 통해 축산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소비자에게 신선한 축산물과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종합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기준 약 1조4690억 원 규모의 상호금융 예수금을 확보 중이다.
이충성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동산신탁업무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개발사업에 따른 자금조달 불확실성을 제거할 것”이라며 “나아가 두 회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동반성장을 함께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호 조합장은 “국내 최고의 신탁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상생발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람코의 부동산 금융과 개발사업 노하우 공유를 통해 부동산신탁 활성화와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금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