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커스 첨단 군사개발 잠재적 파트너로 한국 거론

입력 2024-04-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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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NSC 당국자 “필러 2 관련 일본 이외 한국 등 다양한 추가 파트너 고려”

▲(왼쪽부터)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해 3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오커스(AUKUS) 파트너십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로이터연합뉴스
▲(왼쪽부터)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해 3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오커스(AUKUS) 파트너십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가 추진하는 첨단 군사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잠재적 협력 파트너 중 하나로 한국이 거론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당국자는 첨단 군사 역량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필러 2분야와 관련해 “일본을 비롯해 독특한 강점을 가져올 수 있는 한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다양한 추가 파트너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오커스의 잠재적 필러 2 협력 대상으로 분명하게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관의 이러한 입장은 오커스 3개국 국방장관이 일본과의 필러2 파트너십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직후 나온 것이다. 이들 3개국 국방부 장관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에 맞춰 내놓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일본의 강점, 그리고 일본과 오커스 3개국 간 긴밀한 국방 협력 관계를 인식하며 일본과의 필러2 첨단역량 프로젝트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오커스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점점 커지는 중국의 안보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2021년 출범된 군사 동맹이다. 이들은 재래식으로 무장한 핵추진잠수함을 호주에 조달하는 필러1은 확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필러2는 다른 국가와의 협력의 문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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