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데이터랩 개소식 (경과원)
육군교육사령부는 이날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8층에서 육군 데이터랩 개소식을 열었다.
육군 데이터랩은 민·군 네트워크 협력 체계 구축, 판교권과 연계한 육군 AI 생태계 조성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에 차려진 데이터랩에 이은 두 번째다.
육군 데이터랩은 군 내부의 공공 데이터를 민간 기업과 연구 기관에 제공해 민간에 있는 AI 연구기관들이 군내 데이터를 활용해 육군 AI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데이터랩은 보안 유지를 위해 외부와 차단된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경과원은 육군과의 협력을 통해 △인프라 및 시설 제공 △AI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정보 제공 및 컨설팅 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군 데이터의 활용도가 증가하고, 민간기업의 AI 연구개발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게 경과원의 설명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육군 교육사령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방 분야 AI 기술의 발전을 지원하겠다”며 “민간과 군의 첨단 AI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