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42곳 상장폐지 위기…전년비 35.4%↑

입력 2024-04-09 12: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사 42곳이 감사의견 미달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23 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1690곳 중 외국법인을 제외한 1674곳 사업보고서를 심사한 결과, 42곳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상장폐지 사유가 신규 발생한 곳은 30개사로, 전년보다 35.4% 증가했다. 이들 기업은 상장폐지 통지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거래소는 이의신청에 대해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 제출기한 다음 날부터 10일까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장사는 10개사다. 거래소는 2022 사업연도 감사인 의견 미달 상장폐지 사유와 병합해 올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결정할 예정이다.

3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회사는 2개사로, 지난해 열린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상장폐지가 결정돼 별도 상장폐지 절차는 없다.

관리종목으로는 20곳이 신규 지정됐다. 4곳은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됐다. 전년 대비 신규 지정은 2곳 증가했고, 해제는 5곳 감소했다. 대규모 손실 등 사례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투자주의환기종목에는 35곳이 신규 지정됐고 26곳은 지정 해제됐다. 전년 대비 신규 지정은 9곳 증가했고 해제는 1곳 감소했다.

이번 감사보고서 미제출 법인은 2개사로, 향후 제출 시 추가 시장조치가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73,000
    • +1.91%
    • 이더리움
    • 4,876,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0.37%
    • 리플
    • 675
    • +1.5%
    • 솔라나
    • 207,700
    • +3.75%
    • 에이다
    • 563
    • +3.87%
    • 이오스
    • 810
    • +0.75%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0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08%
    • 체인링크
    • 20,130
    • +5.12%
    • 샌드박스
    • 46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