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현역 연장 선언…“최정상에 있는 모습 한 번 더 보여드릴 것”

입력 2024-04-09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흥국생명 김연경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흥국생명 김연경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경(36·흥국생명)이 현역 연장을 선언했다.

김연경은 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수상 후 “올해 팀이 우승하지 못해 MVP를 받을 줄은 몰랐다.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아직 내 배구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마음이 큰 것 같다. 다음 시즌에도 최선을 다해서 최정상에 있는 모습을 한 번 더 보여드리겠다”라고 현역 연장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김연경은 두 시즌 연속이자 개인 6번째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남녀부를 통틀어 최다 MVP 수상 기록이다. 김연경은 “내년에 7번째 MVP에 도전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득점 6위(775점), 공격 성공률 2위(44.98%), 리시브 5위(효율 42.46%), 수비 8위(세트당 5.557개)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루진 못했다. 김연경은 해외리그에서 복귀한 이래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치렀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 레오가 MVP를 차지했다. 여자부 남자부 모두 준우승팀에서 MVP를 배출했다. 레오는 15표로 대한항공 임동혁(12표)과 근소한 차이로 MVP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18,000
    • +1.88%
    • 이더리움
    • 4,872,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0.55%
    • 리플
    • 672
    • +0.6%
    • 솔라나
    • 207,000
    • +4.33%
    • 에이다
    • 563
    • +3.68%
    • 이오스
    • 815
    • +1.49%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50
    • +1.61%
    • 체인링크
    • 20,250
    • +5.47%
    • 샌드박스
    • 469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