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가 지난달 28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2024 상생협력 Day’에서 2023년 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 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다. 특히 삼성전자 1차 협력사 모임인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이 진행되며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이 돼왔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 삼성디스플레이의 이청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비롯한 208개 회원사 대표 등 2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한 해 동안 품질·생산 혁신, 신기술 개발,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엠케이전자는 △재생원재료를 활용한 생산체계구축 △고온신뢰성(Hi TC)솔더 조성 개발 △본딩와이어(BondingWire) 직경감소 제조 기술도입 △생산공정자동화 설비 개발 및 양산적용 △삼성전자 혁신교류회: 스마트 생태공장 성과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삼성전자 아카데미 활용 직원 역량 강화 등 6가지 혁신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제품, 공정 혁신 및 지속가능 경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수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엠케이전자는 삼성전기에서는 사업장의 환경 안전 부문에 대한 개선과 임직원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의 지표 개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준법경영부문 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
현기진 엠케이전자 대표는 “삼성전기에 이어 삼성전자에서도 우수상을 받아 협력사의 역할을 충실히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면서 “삼성전자와 기술, 품질 부문을 중심으로 혁신을 위한 기업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매출 증대의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엠케이전자는 핵심 부품 소재 기업으로 본딩와이어, 솔더볼 등 반도체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2차전지 실리콘 음극소재, 포고핀용 와이어, 솔더페이스트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금속 리사이클링 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사업의 비중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