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1000m서 박노원과 또 충돌…박지원은 완벽 레이스로 '1위'

입력 2024-04-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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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강원도청) (뉴시스)
▲황대헌(강원도청) (뉴시스)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또 반칙을 범했다. 황대헌 없이 레이스를 펼친 박지원은 1위로 결정전을 마쳤다.

황대헌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2차 예선 7조에서 박노원(화성시청)과 충돌하며 패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이날 황대헌은 박노원을 비롯해 김건우(스포츠토토), 신다운(경기일반), 홍인규(한국체대) 등와 함께 레이스에 나섰다.

경기 초반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던 황대헌은 경기 중반 김건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고, 이어 박노원에게도 인코스 추월을 허용했다.

그러자 황대헌은 곡선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거칠게 파고들었고 결국 박노원과 충돌했다. 충격을 받은 박노원은 뒤로 밀렸다. 황대헌은 김건우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끊었으나 주심은 페널티를 내려 실격 처리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은 그간 잦은 반칙으로 논란이 됐다. 특히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에게 총 3차례 반칙을 저질렀다. 그 결과 박지원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계주 은메달 1개를 따는 데 그쳤다. 이 과정에서 박지원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날 박지원도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 1000m 결승에 참가했다. 박지원은 결승전까지 5차례 레이승서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이에 박지원은 1차 선발대회서 2위(1500m) 준결승(500m) 1위(1000m)로 랭킹 포인트 53점을 확보했다.

차기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전 총 6개 종목 점수를 합산해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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