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송파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박정훈 송파구갑, 배현진 송파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내일(5일)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한 위원장은 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지원유세에서 “우리는 과거 보수 정당과 달리 모두 내일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대표적인 ‘캐스팅보터’ 2030세대를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정)를 겨냥한 행보로도 해석된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는 기세”라며 “3일 투표하는 사람과 1일 투표하는 사람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부터 수개표를 병행해 하나하나 다 깔 것”이라며 “우리 모두 사전투표를 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4월 5~6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신의 지역구와 관계없이 전국 각 지역에 있는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