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원·대전·대구 오늘 비…프로야구 우천취소 될까

입력 2024-04-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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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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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 취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서울과 인천, 경기북서부, 강원중부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라며 “전북과 경상권은 저녁까지, 전남권과 제주도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이날 프로야구 경기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는 경기 전 시간당 10mm 이상, 경기 시작 1시간 전 5mm 이상, 경기 진행 중 5mm 이상 지속될 시 이루어진다. 이는 경기 전 취소, 경기 중 중단 또는 취소로 나뉜다.

경기 전 취소는 KBO의 결정에 따른다. 예정된 경기 시작 시간 기준 3시간 전까지 경기 진행 여부를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경기 전·후로 비가 예정돼 경기 진행이 어려울 때 이러한 조처를 내린다.

경기 중 중단은 각 구장의 심판진에 의해 결정된다. 이미 진행된 경기가 우천에 영향을 받을 경우 고려되며 선수들의 경기력과 그라운드 상태 및 관중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조처한다. 경기가 중단되면 30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이후에도 경기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심판진은 최종적으로 경기 취소를 선언한다.

이때 5회 말까지는 노게임, 6회 초 이후엔 콜드게임으로 인정된다. 노게임으로 처리되면 환불 처리된다. 또 우천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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