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는 미래 재배적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대구 군위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후변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스마트 과수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냉해·태풍·폭염 등 3대 재해에도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사과 재배면적의 1~15% 수준에 불과한 재해예방시설 보급률을 2030년까지 30%로 확충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기후변화 등에 대비,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생산-유통-소비 등 단계별로 근본적인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해 2일 발표할 예정이다.
사과연구센터 방문에 앞서 대구 군위군 사과 생산단지를 찾은 최 부총리는 올해 사과 생육관리 현황과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작년과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육관리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