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일본 어드반테스트, HBM 테스터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수혜 예상"

입력 2024-04-01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일 일본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 어드반테스트(ADVANTEST)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터는 동사가 거의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HBM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어드반테스트는 1954년 설립된 일본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다. 반도체 테스터 시장에는 1972년 진입했다.

채민숙·황준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스템온칩(SoC) 반도체 테스터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 중 D램, 그중에서도 HBM 등 하이엔드 시장 수요 강세로 메모리 테스터 시장은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HBM용 테스터 시장은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견조한 수요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객사들의 투자는 아직까지 보수적이나 HBM의 경우 생산 수량 증가에 따른 투자뿐 아니라 수율 향상을 위한 투자가 동시에 진행돼 전체적인 설비투자(CAPEX) 기조 대비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두 연구원은 "반도체 및 부품 테스트 사업부의 테스터는 크게 SoC 반도체용 테스터와 메모리 반도체용 테스터로 구분된다"며 "테스터 시장에서 동사는 55%를 점유하고 있으며 주요 경쟁사는 미국 테라다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두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테스터 장비 매출은 SoC 테스터가 70~80%, 메모리 테스터가 20~30%를 차지했다"면서 "그러나 올해의 성장은 메모리가 이끌 전망이다"라고 했다.

이어 "SoC 부문은 스마트폰 회복 지연과 오토모티브 수요감소로 전반적인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낸드는 D램 대비 아직 수요가 저조한 상황으로 올해 후반부터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38,000
    • +5.17%
    • 이더리움
    • 5,002,000
    • +16.98%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6.53%
    • 리플
    • 734
    • +3.09%
    • 솔라나
    • 247,300
    • +0.73%
    • 에이다
    • 682
    • +5.74%
    • 이오스
    • 1,177
    • +7.19%
    • 트론
    • 168
    • +0%
    • 스텔라루멘
    • 154
    • +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6.07%
    • 체인링크
    • 23,130
    • -0.9%
    • 샌드박스
    • 633
    • +4.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