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한국 D램 4개월 연속 증가세…삼성·하이닉스 1분기 실적 기대감”

입력 2024-03-31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룸버그인텔리전스 분석
D램과 낸드 모두 성장세
마이크론 실적 전망도 영향

▲최진혁 삼성전자 미주 메모리연구소장 부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컴퓨터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국제 반도체 학회 ‘MemCon(멤콘) 2024’에서 ‘AI 시대의 HBM 및 CXL 메모리 혁신 주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최진혁 삼성전자 미주 메모리연구소장 부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컴퓨터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국제 반도체 학회 ‘MemCon(멤콘) 2024’에서 ‘AI 시대의 HBM 및 CXL 메모리 혁신 주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한국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BI는 “한국의 D램 수출은 2월까지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2월 D램 수출액은 9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에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증가 등이 D램 시장 회복세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D램 수출 회복세를 고려할 때 한국 기업들의 1분기 매출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BI는 예상했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9%로 1위, SK하이닉스가 34%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한국의 낸드플래시 수출 역시 기록적 수준으로 반등해 전년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2년 기준 세계 시장 과반을 장악 중이다.

BI는 앞서 발표된 마이크론 실적 전망도 한국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을 높인다고 짚었다. 마이크론은 2분기(12~2월) 매출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58억 달러(약 7조8000억 원)라고 발표했다. 이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6% 늘어난 6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BI는 “전망치는 시장 예상보다 약 10% 높은 것으로, 한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64,000
    • -1.93%
    • 이더리움
    • 4,473,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492,200
    • -6.6%
    • 리플
    • 631
    • -4.25%
    • 솔라나
    • 191,000
    • -4.4%
    • 에이다
    • 538
    • -6.11%
    • 이오스
    • 736
    • -6.95%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100
    • -9.68%
    • 체인링크
    • 18,440
    • -4.95%
    • 샌드박스
    • 413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