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진 오늘만 5명 발생…총 61명

입력 2009-06-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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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국내 신종플루 감염환자 2명이 추가됐다. 이날 하루만 총 5명의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신종플루 감염자는 61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날 "미국국적의 7세 남자 어린이와 호주국적의 19세 남성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미국국적의 7세 남자 어린이는 미국을 출발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2일 증세가 나타나 보건당국에 자신신고했다. 이 어린이는 어머니와 함께 입국하기 전부터 발열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국적의 19세 남성은 홍콩을 출발,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공항검역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날 추가 확진된 환자를 격리해 치료 중이다. 또 감염경로 및 지역사회 접촉자,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에 대해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입국한 뒤 발열 증세를 보인 호주교포 어린이와 6일 미국 댈러스에서 들어온 17세 유학생의 아버지(47), 중국 환승객인 56세 중국인 남성 등이 신종플루 환자로 이날 확인됐다.

감염된 47세 남자는 10일에 확진된 17세 남자 미국 유학생의 아버지다. 11일 추정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12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56세 중국인 남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12일 인천공항을 경유 중국 광저우행으로 환승하기 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검사결과 확진환자로 드러났다.

호주 교포인 11세 남학생은 9일 호주에서 홍콩을 경유해 CX412편으로 입국했다. 이날 저녁부터 발열과 인후통, 기침 증상을 보여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 검사결과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한국말이 미숙하고 어머니도 기침과 미열증세를 보여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자가 함께 병실에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감염자 61명 중 49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국가지정 격리병동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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