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창업자, 회사 재인수에 6억 달러 제시

입력 2024-03-26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개 금융 파트너와 함께 인수제안서 제출
위워크는 파산 신청 후 협상 중

▲애덤 뉴먼 위워크 창업자가 2018년 1월 16일 나스닥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욕(미국)/AP뉴시스
▲애덤 뉴먼 위워크 창업자가 2018년 1월 16일 나스닥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욕(미국)/AP뉴시스
파산 신청한 위워크의 창업자이자 한때 최고경영자(CEO)였던 애덤 뉴먼이 회사를 되찾기 위해 6억 달러(약 8049억 원)를 제시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뉴먼은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입찰 금액 6억 달러 외에도 위워크에 수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먼이 새로 설립한 부동산 업체 플로우 역시 “6개 금융 파트너 연합과 함께 위워크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며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6개 기업이 어느 곳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2019년 CEO에서 물러난 뉴먼은 최근 몇 달 동안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잠재적 투자자들을 모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도 헤지펀드 서드포인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사실을 위워크에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다만 당시 서드포인트는 “플로우 측과 사전 대화만 했을 뿐 어떤 거래에 관해서도 참여 약속을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위워크는 지난해 11월 파산 신청을 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로 전환하면서 공실이 늘었고, 위기가 상업용 부동산 전반으로 퍼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현재는 채권단과 부채와 관련해 협상하고 있다.

한편 위워크는 성명을 내고 “위워크는 특별한 회사로, 꾸준히 제삼자로부터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이사회와 고문들은 장기적인 이익을 최대한 고려해 이들의 접근 방식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29,000
    • +0.44%
    • 이더리움
    • 4,346,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2.32%
    • 리플
    • 726
    • +0%
    • 솔라나
    • 241,400
    • +0.67%
    • 에이다
    • 668
    • +0.15%
    • 이오스
    • 1,131
    • -0.44%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1.42%
    • 체인링크
    • 22,770
    • +1.24%
    • 샌드박스
    • 625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