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인재시교(因材施敎)/베타 대디

입력 2024-03-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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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루이스 라무르 명언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불평할 권리도 없다.” 미국 소설가다. 열다섯 살에 집을 떠나 선원, 벌목꾼, 코끼리 조련사, 소가죽 벗기는 일꾼, 광부 같은 다양한 일을 한 그는 특이하게 프로 권투 선수로 변신해 59전 51승을 거뒀다. 1만7000권의 장서가인 그가 쓴 100권이 넘는 책은 한 권도 절판되지 않고 20개 언어로 번역돼 여전히 출간되고 있으며, 2억6000만 부가 팔린, 현대문학사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다. 45편이 넘는 장편과 단편이 극영화와 TV 영화로 만들어졌다. 오늘은 그가 출생한 날. 1908~1988.

☆ 고사성어 / 인재시교(因材施敎)

‘자질에 맞춰 가르침을 베푼다’라는 말이다. 공자(孔子)는 자신과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락을 함께한 10명의 공문십철(孔門十哲)에게도 덕행과 언어, 정사와 문학에 뛰어난 제자를 엄격히 구분해 그에 맞는 훈육을 했다. “중간 이상의 자질을 갖춘 사람에게는 깊고 심오한 학문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중간 이하의 자질을 갖춘 사람에게는 깊고 심오한 학문을 말할 수 없다[中人以上 可以語上也 中人以下 不可以語上也].” 논어(論語) 옹야(雍也) 편에 나온다.

☆ 시사상식 / 베타 대디(beta daddy)

한 손으로 유모차를 끌고 다른 한 손에는 커피를 마시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 ‘라떼 파파’들이 요즘들어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다. 육아와 가사를 맡는 아빠를 이르는 신조어로, 가정 내에서 그동안 축소되거나 상실되었던 아빠들의 역할이 회복되면서 등장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철저하고 단호한 육아 방식을 가진 알파 맘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는 아빠가 아이를 대하는 행동이나 태도는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적극적인 아빠 육아를 권장하기도 한다.

☆ 신조어 / 너또다

‘너 또라이라 다행이다’라는 말.

☆ 유머 / 거지와 정치인이 같은 점

입으로 먹고사는 직업이다.

거짓말은 일상이다.

정년퇴직이 없는 직장에 다닌다.

하고 싶을 때 출퇴근한다.

사람 많이 모이는 데를 좋아한다.

지역구는 확실히 챙긴다.

현행법으로는 처벌이 어렵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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