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연준 ‘금리 3회 인하’ 고수에 하락…달러ㆍ엔 151.24엔

입력 2024-03-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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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ㆍ달러, 파운드ㆍ달러 모두 0.5% 상승
연준 정책 고수에 주식시장만 강세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를 연내 3회 인하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0.5% 상승한 1.0919달러를, 파운드ㆍ달러 환율은 0.5% 오른 1.278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0.3% 하락한 151.24엔으로 집계됐다.

달러화는 연준이 금리 전망에서 연내 인하 횟수를 줄이지 않고 유지했다는 소식에 반응했다. 횟수를 줄이면 달러화와 국채 금리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었지만, 연준이 입장을 고수하면서 그러지 못했다. 대신 뉴욕증시 3대 지수만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BCA리서치의 아이린 툰켈 투자전략가는 “연준이 올해 3회 인하를 전망함에 따라 주식 시장은 안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또 점도표를 통해 연말 금리 중간값을 4.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점도표와 같다. 올해 남은 기간 0.75%포인트(p) 정도를 인하하겠다는 의미로, 0.25%p씩 3회 인하가 전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전체적인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며 “강력한 고용 자체만으로 금리 인하를 연기할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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