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청년층 투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 빅테크’가 최선호 투자 키워드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 선호도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 중인 ‘ACE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인증 이벤트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됐다. 중간 집계 결과, 청년층이 가장 많이 매수한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44.54%)’로 파악됐다. 해당 ETF 매수 인원도 전체의 19.16%로 가장 많았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빅테크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외에도 청년층 상당수는 미국 시장 중심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매수 수량 2위와 3위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10.82%)’와 ‘ACE 미국S&P500 ETF(8.86%)’였다. 매수 인원 2위와 3위도 ‘ACE 미국S&P500 ETF(14.49%)’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12.15%)’가 각각 차지했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인공지능(AI) 기술주 랠리가 이제 고작 1년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장기적으로 보면 M7 기업들의 경제·기술적 해자가 더욱 견고하게 구축될 것”이라며 “청년 투자자의 경우 안정적인 투자뿐만 아니라 목돈 마련을 위한 성장 테마 투자도 중요하기 때문에 M7에 압축 투자하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CE ETF 매수 인증 이벤트는 청년희망적금 만기로 목돈이 생긴 청년층을 대상으로 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ACE ETF 10주 이상 매수 인증 시 추첨을 통해 1104명에게 맥북 프로와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등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