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0골’ 린가드 부진 주목하는 영 언론…현지 반응도 ‘쌀쌀’

입력 2024-03-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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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영국 외신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FC서울의 제시 린가드를 집중 조명했다.

주말간 스카이스포츠, 데일리메일 등 영국 현지 언론은 국내 언론의 보도를 인용하며 ‘K리그로 이적한 린가드가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신들은 16일(한국시간)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 전을 주목했다. 이날 서울은 제주를 상대로 2-0 쾌승을 거뒀으나 린가드의 존재감은 미비했다. 후반 13분 교체로 나온 린가드는 그라운드에서 32분간 뛰며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3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 달성에도 실패했다.

이에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린가드를 향해 작심 발언을 했고 외신들은 일제히 김 감독의 발언을 주목했다.

이날 그는 린가드를 향해 “(후반 교체 투입한) 린가드를 다시 교체할까 심각하게 고민했다”면서 “몇 분 뛰지 않는 선수가 설렁설렁하고 몸싸움도 안 한다. 풀타임을 소화하는 선수들보다 덜 뛴다면 축구선수라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린가드와 매일 미팅을 하는데 말은 청산유수다. 그런데 행동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외신들의 보도가 뒤를 이으며 댓글에는 과거 린가드의 불성실한 행동을 지적하는 댓글 반응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3경기나 뛰게 했는데 린가드가 게으르다는 것을 이제 눈치챘냐. 분명히 구단의 사전 조사가 부족했었을 것”이라며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린가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만 열심히 한다”고 비꼬았다.

앞서 지난달 9일 영국 축구 전문가이자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인 사이먼 조던이 제시 린가드의 FC 서울행을 비판했다.

그는 영국 ‘토크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그는 그의 커리어와 기회를 낭비했다. 노팅엄에서도 마찬가지였고, 결국 이 수준에 이르렀다. 그는 맨유 시절에도 외모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가 좋은 선수였던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지금은 시간 낭비다. 또한 재능 낭비이기도 하다”라며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린가드는 16일 경기를 마치고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잉글랜드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는 본인 SNS에 ‘완벽한 토요일 오후였다’며 자찬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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