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블링컨 만나…"더 나은 민주주의 물려주기 위해 긴밀히 협력"

입력 2024-03-18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 참석에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 참석에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확장 억제(핵우산) 강화 등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블링컨 장관 접견 계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안부를 전했다.

대통령실은 18일 오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참석차 한국에 방문한 블링컨 장관 접견 사실을 전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한국에 온 블링컨 장관을 환영한 윤 대통령은 "최근 한미 외교장관 간 상호 방문을 포함해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잘 보여준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지난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달성된 성과들을 올 한 해 동안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북한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응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미국은 항상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며 "확장 억제를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한미 간 긴밀한 조율과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가치 동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기에 더욱 강력하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라는 이번 정상회의 주제에 걸맞게 더 나은 민주주의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를 특별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세계 평화·번영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56,000
    • -0.05%
    • 이더리움
    • 4,313,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1.15%
    • 리플
    • 725
    • -0.68%
    • 솔라나
    • 238,100
    • +1.67%
    • 에이다
    • 669
    • +0.15%
    • 이오스
    • 1,128
    • -1.14%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50
    • +1.55%
    • 체인링크
    • 22,680
    • +2.07%
    • 샌드박스
    • 618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