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1일 목동점의 약 1년간의 리뉴얼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2 일 프리미엄 복합쇼핑몰로 새롭게 탄생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 공사로 목동점의 명품매장은 기존 3630㎡ (1100 평)에서 5610 ㎡ (1700평)로, 영시티몰은 기존 1만4850㎡(4500 평)에서 2만2110 ㎡(6700 평)으로 확장됐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에 프리미엄 복합쇼핑몰로 변신하게 되면 상품구색 측면에서는 강남의 백화점들과 비슷한 명품 등의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상권 내 우수고객 뿐만 아니라 젊은층과 유동고객을 흡수해 상권 광역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6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뉴얼된 목동점은 '세계 패션의 중심' 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6개였던 명품 브랜드를 40개로 대거 확충했다. 프라다를 새로 입점시키고 수입의류 부문에서는 닐바렛, 브루넬로쿠치넬리, 럭셔리슈즈앤백, 끌로에, 마르니 등 강남 핵심상권에서 최근 뜨고 있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젊은층과 유동고객을 흡수할 수 있는 영시티몰도 특화했다.
영시티몰은 1층에 스포츠 전문관이 운영되고, 지하 1 층에는 가정용품매장을 줄이고 SPA 브랜드인 '갭' 매장과 진캐주얼 매장을, 지하 2 층에는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 와 감성캐주얼 매장, 영화관(CGV) 등으로 꾸몄다. 지하 3 층에는 대형서점과 네일케어숍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밤 10 시까지 영업시간을 늘렸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프리미엄 복합쇼핑몰로 재탄생하면서 명품 트렌드의 발신지와 젊은층의 몰링(Malling)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