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수 늘린다”…류현진, 17일 롯데전서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

입력 2024-03-13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자체 연습경기에서 KBO로 복귀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연합뉴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자체 연습경기에서 KBO로 복귀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36)이 시범 경기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최종 점검에 나선다.

류현진은 17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른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마친 류현진은 “17일 롯데전에 출전할 계획”이라며 “롯데전에선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매 경기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았던 류현진은 지난해 선발 등판한 11경기 중 6경기에서만 80구 이상을 던졌다. 90구 이상을 던진 적은 없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국내로 유턴한 류현진은 투구수를 점차 늘리며 풀타임 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에서 45개, 지난 달 26일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 60개를 소화했다.

이달 2일엔 타자를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에서 투구 수를 65개로 늘린 뒤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선 46개로 투구 수를 다시 줄였다. 쌀쌀한 날씨 문제 때문이었다.

그리고 12일 KIA와 시범경기에서 62개의 공을 던졌다.

일단 류현진의 준비 과정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그는 12일 KIA전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칼날 제구력’을 선보이며 상대 팀 정예 타선을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묶었다. 특히 KIA 중심타자 소크라테스를 상대로 삼구삼진을 잡아낸 장면은 ‘탕후루 제구’로 화제에 올랐다.

또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MLB에서 뛸 때보다 빠른 시속 148㎞가 나오기도 했다.

류현진도 현재 몸 상태와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개막 전에는 페이스 조절을 해야 하는데) 구속이 너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

류현진은 개막 전까지 무리하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 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61,000
    • +1.64%
    • 이더리움
    • 4,875,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0.46%
    • 리플
    • 675
    • +1.5%
    • 솔라나
    • 206,900
    • +3.81%
    • 에이다
    • 563
    • +3.68%
    • 이오스
    • 814
    • +1.24%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87%
    • 체인링크
    • 20,160
    • +5.22%
    • 샌드박스
    • 464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