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 면접 첫날…前혁신위원 이소희, 윤도현·심성훈 완료

입력 2024-03-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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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면접심사에서 참석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뉴시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면접심사에서 참석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심사 첫날인 12일 이소희 전 혁신위원을 비롯해 윤도현·심성훈·정혜림·임형준 등 당 영입인재가 면접을 봤다.

이날 면접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7층에서 열렸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 등 공관위원 3명이 맞은편에 앉은 면접자들을 상대로 질문을 던졌다.

면접은 4명이 한 조를 구성하는 다대다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뒤로 타이머 표시용 모니터가 설치됐고, 각 면접자들은 1분씩 출마의 변을 밝힌 뒤 질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혁신위원은 면접을 마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출마의 변을 얘기했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기본적으로 청년으로 살기도 했고, 장애인으로 살면서 몸소 느꼈던 걸 국회에 들어가서 실현하고 싶은 게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운영된 당 혁신위원회와 관련된 질문은 없었다고 했다.

‘청년 공천이 부족하단 지적이 있다’는 기자 질문에는 “지역구 공천을 봤을 때 최대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공천이 이어지고 있지 않나 판단한다. 국민의미래도 그런 방식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당 영입인재들도 다수 면접을 봤다.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 대표, 심성훈 패밀리파머스 대표,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 정혜림 전 SK경제경영연구소 리서치펠로우 등이 공천 심사를 위해 당사에 들렀다.

심 대표는 면접 직후 본지에 “앞으로 많은 청년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로컬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육성해 지역의 청년 모델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유 공관위원장은 도덕성, 전문성, 비전 및 철학을 세 가지 심사 기준으로 삼아 면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이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는 전문성”이라며 “몸담아온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평가하고 그 역량이 의정활동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 이러한 점을 많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국가적 현안에 대한 비전과 철학은 세 번째 기준이다.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그런 대응 능력이 있는 분들을 추천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면접 대상은 공천 신청자 497명이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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