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12일 한국거래소에 ‘SOL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SOL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실물형 ETF로, 소액으로 미국 대형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NASDAQ 100 Index(PR)’이며, 분배금은 2025년 4월부터 연 1회 지급할 예정이다.
SOL 미국나스닥100 ETF는 편입 자산에 대한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형 ETF다. 원‧달러 환노출 전략을 통해 달러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은 추가적인 투자 포인트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 빅테크 실적 랠리가 투자심리를 견인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상쇄시키고 있다”며 “미국 빅테크 기업은 풍부한 자본력과 연구·개발(R&D) 비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은행권 리스크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현금 흐름 창출능력이 뛰어나 성장성을 지속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