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ETF, 순자산 50조 돌파

입력 2024-03-11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총 순자산 규모가 50조 원을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TIGER ETF 184종 순자산 합계는 50조22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06년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에 진출한 지 18년 만이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를 비롯해 국내 상장된 1조 원 이상 대형 ETF 27종 가운데 11종이 TIGER ETF로 나타났다.

최근 미래에셋운용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2차전지 등 혁신성장 테마 ETF를 선보였다. 특히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등 주식형 ETF에서 성과가 컸다고 미래에셋운용은 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주식형 TIGER ETF 순자산 규모는 총 22조5605억 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1위다.

‘국내 최초’, ‘세계 최초’ 등 차별화된 상품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목표 인컴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해 격주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말 국내 상장된 ETF 전체 순자산 규모(약 133조 원) 중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은 29조9182억 원인데, 이 중 TIGER ETF는 14조5171억 원으로 48.5%를 차지했다. 국내 운용사 중 1위로, 2019년 말 TIGER ETF 개인 투자자 운용자산(AUM) 시장 점유율 19.5%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미래에셋운용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 규모가 총 151조원에 달한다. 해외법인 ETF 브랜드를 ‘Global X’로 통합한 데 이어 Global X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더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준용 미래에셋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에셋운용은 연금 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장기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탑티어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57,000
    • -2.73%
    • 이더리움
    • 3,372,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4.7%
    • 리플
    • 704
    • -0.14%
    • 솔라나
    • 220,400
    • -3.25%
    • 에이다
    • 456
    • -2.56%
    • 이오스
    • 570
    • -2.23%
    • 트론
    • 228
    • -1.3%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3.97%
    • 체인링크
    • 14,340
    • -4.72%
    • 샌드박스
    • 318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