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1500억 규모 사우디 복합화력 기자재 공급 계약

입력 2024-03-11 08:49 수정 2024-03-11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50㎿급 스팀터빈, 발전기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ㆍ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메가와트(㎿)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1500억 원 규모다.

타이바1ㆍ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제다 북부 약 200㎞와 리야드 북서쪽 약 200㎞에 각각 위치한다. 두 발전소 모두 1800㎿급으로 2027년까지 건설된다. 디벨로퍼는 아크아 파워(ACWA Power)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이 컨소시엄으로 수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셉코3은 EPC(설계ㆍ조달ㆍ시공)로 사업에 참여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국내는 물론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 가스발전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5년간 사우디에서 약 15GW 이상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다수의 가스발전 프로젝트에 가스터빈, 스팀터빈, 발전기 등 주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는 최근 안동 복합화력, 공주 복합화력, 고성 복합화력, 해외는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 F3,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2 등의 프로젝트에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68,000
    • -1.02%
    • 이더리움
    • 4,292,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2.27%
    • 리플
    • 711
    • -1.66%
    • 솔라나
    • 245,800
    • +2.12%
    • 에이다
    • 647
    • -2.41%
    • 이오스
    • 1,099
    • -2.22%
    • 트론
    • 169
    • -0.59%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50
    • -3.26%
    • 체인링크
    • 22,980
    • +0%
    • 샌드박스
    • 604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