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새내기 해경, 휴게소서 숨진 채 발견…차에는 권총과 실탄이

입력 2024-03-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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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해양경찰 소속 순경이 휴게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쯤 강원 양양군 현남면 동해고속도로 양양주차장 휴게소에서 정차된 차량에서 해당 경찰서 소속 순경 A씨(3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해경은 A씨가 출근하지 않자 소재 파악을 하던 중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해당 휴게소 위치를 확인했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차량에서는 권총 1정과 유서 형식의 메모도 함께 발견됐다.

A씨는 1500t급 경비함정에서 총기 등 관리했으며, 해경에 입직하는지 2년 정도 된 새내기 순경으로, 전날에는 정상 출근했다가 오후에 “몸이 좋지 않다”라며 조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청은 A씨의 총기 반출 경위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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