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디어랩 시소)
미디어랩시소는 7일 “장항준 감독님은 최근 단순 참고인 조사를 받았을 뿐, 의혹이 있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고가 인수 의혹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장항준 감독은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를 방문한 바 있다. 그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세에 비해 고가에 인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의 사내 이사로 있었기 때문이다.
장항준 감독의 아내 김은희 작가 역시 ‘바람픽쳐서’ 설립 초기 주주로 참여했다. 이에 김은희 작가 측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당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바람픽쳐스 인수계획을 몰랐고 투자한 액수도 크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검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공모해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인수 대금을 부풀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400억 원대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