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안민석, 불출마…"독배 삼키는 심정으로 당 결정 수용"

입력 2024-03-07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오산·5선)이 7일 "독배를 삼키는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마음을 추스르고 백의종군해서 정권 심판과 오산에서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오산을 전략선거구로 지정, 지역구 현역인 안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총선 영입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를 전략공천했다.

안 의원은 당의 컷오프 결정과 관련해 "제가 도덕적, 사법적 흠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압승할 자신이 있는데 전략공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저를 계파 갈등의 희생양으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헌신했다고 자부하는데 출마 기회조차 박탈당하니 억울하고 분통하다. 황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의 결정을 따르면서 총선 승리가 민주당의 지상 과제임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절규하는 국민을 무슨 면목으로 뵐 수 있겠나"라고 했다.

안 의원은 "저의 희생이 승리의 밀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과 오산 당원,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와 송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37,000
    • -3.65%
    • 이더리움
    • 3,304,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450,800
    • -6.24%
    • 리플
    • 696
    • -1.42%
    • 솔라나
    • 216,700
    • -5.21%
    • 에이다
    • 449
    • -4.47%
    • 이오스
    • 562
    • -3.93%
    • 트론
    • 227
    • -2.16%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5.98%
    • 체인링크
    • 14,130
    • -6.36%
    • 샌드박스
    • 314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