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으로 내일(7일)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도 불참한다.
6일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측은 “김신영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부득이하게 내일 라디오 생방송 진행도 못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신영은 이날 급성 후두염으로 ‘정희’ 생방송에 불참했다. 이를 대신해 가수 정모가 스페셜 DJ로 자리를 채웠다.
정모는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에 걸려 목소리가 전혀 안 나오는 상황”이라며 “지금 열심히 치료 중이다. 하루 빨리 신디가 복귀해서 밝은 모습으로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신영은 6일에 이어 7일 역시 ‘정희’ 생방송에 불참하게 됐다. 김신영이 불참한 ‘정희’에는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의 주연 주원, 권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신영이 9일 진행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끝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남을 알렸다. 새로운 MC는 남희석이다.
이는 김신영이 MC를 맡은 지 불과 1년 6개월 만으로, 김신영의 소속사 측은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여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라며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진 뒤 KBS 시청자센터 내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김신영의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 김신영의 하차 이유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청원 등이 게재되며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