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오픈AI 투자 논의”

입력 2024-03-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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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임원진과 올트먼, 몇 달 동안 여러 차례 만남”
올트먼, 손정의 등과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월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패널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보스(스위스)/AFP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월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패널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보스(스위스)/AFP연합뉴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마섹 고위 임원들은 최근 몇 달에 걸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여러 차례 만났다.

테마섹은 애초 올트먼 CEO가 만든 벤처캐피털펀드인 하이드라진캐피털에 투자하려 했지만, 최근에는 오픈AI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논의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마섹은 투자 포트폴리오 규모가 2870억 달러(약 384조 원)에 달하는 국부펀드로, 결제 서비스 업체 스트라이프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기술 스타트업들이 포트폴리오에 대거 포함돼 있다. 최근 테마섹 경영진들이 인공지능(AI) 투자로 눈을 돌리면서 오픈AI에 관심을 두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객사를 찾고 있는 오픈AI의 전략과도 맞물린다. 올트먼 CEO는 지난달 엑스(X)에 “대규모 AI 인프라와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경제적 경쟁력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오픈AI가 도와주겠다”고 홍보했다.

나아가 그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로열패밀리이자 억만장자 사업가인 셰이크 타눈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 중동과 아시아의 큰손들과도 자금 조달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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