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니예니예” 외친 남아공 국적 남성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4-03-04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 외국인이 개인 SNS 계정에 자신과 실랑이를 벌인 경찰관의 얼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출처=틱톡 캡처)
▲한 외국인이 개인 SNS 계정에 자신과 실랑이를 벌인 경찰관의 얼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출처=틱톡 캡처)
경찰이 한국 공권력을 조롱하는 언행을 보인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서울경찰서는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무전취식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내 체류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의 범행이 상습적이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A 씨는 최근 택시기사와의 갈등으로 경찰서를 방문했을 때 조치를 마친 경찰관이 “여기(경찰서)는 주무시거나 노숙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경찰서에서 나갈 것을 요구하자 “니예니예니예”라고 답하며 경찰관을 조롱하는 말을 반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더해 A 씨는 1월에도 SNS에 경찰관의 얼굴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한국이 항상 숨기고 거짓말하고 있다는 것을 더 알리겠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관련된 신고는 지난달 16일부터 2일까지 총 18건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A 씨는 외국어 회화를 가르칠 수 있는 외국인에게 부여하는 회화지도(E-2) 체류 자격을 얻어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2: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72,000
    • -2.93%
    • 이더리움
    • 4,732,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2.78%
    • 리플
    • 677
    • +1.04%
    • 솔라나
    • 211,900
    • +1.44%
    • 에이다
    • 587
    • +2.62%
    • 이오스
    • 808
    • -0.98%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28%
    • 체인링크
    • 19,980
    • -1.04%
    • 샌드박스
    • 455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