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인심여면(人心如面)/제3자 배정

입력 2024-02-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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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로빈스 명언

“결정의 순간에 미래는 만들어진다.”

상처받고 불안해하는 사람의 심리를 편안하게 해줘 마음을 열게 하고 변화하게 하는 기술이 탁월한 미국의 작가이자 심리학자.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변화심리학의 권위자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60~.

☆ 고사성어 / 인심여면(人心如面)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이 사람의 마음도 천차만별로 같은 것이 없다는 말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양공(襄公) 31년 조에 나온다.

정(鄭)나라 재상 자피(子皮)가 젊은 윤하(尹何)를 자기 영지의 대부로 삼으려 했다. 모두 반대하는 가운데 자피의 보좌역 자산(子産)도 그 인사의 부당함을 건의했다. 자피가 자산에게 “당신이 주의 주지 않았더라면 나의 어리석음이 묻혀버릴 뻔하였소. 나라의 일은 당신에게 맡기고 집안일을 내가 보아 왔는데, 앞으로는 집안일도 당신의 말을 듣겠소”라고 하자 자산이 한 말.

“사람의 얼굴이 다르듯, 마음도 같지가 않습니다. 내가 어떻게 당신을 대신할 수가 있겠습니까? 다만 위험하다고 생각했을 때에는 당연히 찾아와서 보고할 따름입니다.” 자피는 나랏일의 적임자라 생각해 그를 재상으로 삼았다.

☆ 시사상식 / 제3자배정

기존 주주가 아닌 제3자에게 신주인주권을 배정하는 것을 말한다.

신주발행 시 기존 주주의 지분율대로 먼저 배정해야 하나, 특별법 또는 주주총회의 특별결의, 현물출자, 출자전환 등에 의해 주주가 아닌 제3자에게 신주인수권을 배정할 수 있다.

제3자배정은 발행절차가 주주배정, 일반공모 방식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비용, 소요기간 등이 적어 자금조달이 용이하나, 부실기업이 증권시장 퇴출을 회피하는 문제점도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음침하다

성질이 명랑하지 못하고 의뭉스럽다거나 분위기가 어두컴컴하고 스산하다는 뜻의 음침(陰沈)은 한자어에서 왔다.

☆ 유머 / 잘못 만든 미래

하늘나라에 간 아내에게 천사가 “천국에 가려면 ‘러브’의 영어 철자를 말하세요”라고 하자 제대로 답했다.

얼마 지나 천사가 볼일이 있다며 그 여인에게 천국 문을 잠깐 봐달라고 했을 때 죽은 남편이 하늘나라에 왔다. 아내를 보자 반가운 남편이 “여보~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해?”라고 묻자 아내의 대꾸.

“매사추세츠를 중국어로 쓰세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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