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2년 연속 최고 등급

입력 2024-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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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영국에 소재한 글로벌 비영리기관으로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기업에게 환경 관련 경영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올해는 전 세계 약 2만3200개 이상의 기업이 응답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10개 기업만이 기후변화(Climate Change) 부문에서 리더십 A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3월 RE100 이니셔티브를 선언한 이후 2022년 전사 재생에너지 전환 34%를 달성했으며 2023년에는 전사 에너지 사용량 중 5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한 것으로 예상한다.

설화수, 라네즈, 해피바스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오산과 대전 생산사업장은 2023년 기준 100% 재생 전력을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5년 전사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최초로 직접 PPA 및 VPPA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행 과정에서의 난관과 솔루션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고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뉴욕 기후 주간 행사에서 열린 ‘RE100 리더십 어워드’에서 시장개척자(Market Trailblazer) 부문 상을 받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후행동 추진을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사업 전범위의 공급망 배출량(Scope3)을 산정하고, 이를 포함하여 지구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SBTi) 기준에 따라 감축목표를 수립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 경제적 변화와 사업활동의 영향을 분석하고 기후전환계획을 수립하여 장기적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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