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에너지 R&D, 젊은 연구자 역할 키운다…330개 대학·연구소 현황 파악

입력 2024-02-2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산업·에너지 R&D 혁신 라운드 테이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산업·에너지 R&D 혁신 라운드 테이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정부가 산업과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R&D)에 젊은 연구자의 역할을 키우기 위해 330개 대학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인력 풀 구축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정부 R&D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학·연구소를 대상 신진연구자 현황 파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18일 발표한 '산업·에너지 R&D 4대 혁신방안'에서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기획과 평가 과정에서 젊은 신진연구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주요 기업과 네트워크를 쌓도록 지원,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우리 산업 혁신의 경계를 넓히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신진연구자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장(場)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산업부는 총 330개 이공계 대학·연구소를 대상으로 27일 공문을 발송하고 3주에 걸쳐 신진연구자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

신진연구자 범위는 박사 학위 소지자 중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만 39세 이하 또는 조교수 이상으로 임용된 지 5년 이내인 연구자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분야, 연구성과, 산학협력 수요, 협력대상 기업, 정책 아이디어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대학·연구소 등 기관별로 조사에 참여하거나 신진연구자 개인 자격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or.kr)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구축되는 신진연구자 인력 풀을 활용해 △투자의사결정 △사업·과제기획 △수행기관 선정 △R&D 과제 진도점검·성과평가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 의지가 높은 기업, 해외 연구자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도 마련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잠재력 있는 젊은 신진연구자들이 미래 기술에 도전하고 글로벌 스타 연구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91,000
    • +4.81%
    • 이더리움
    • 5,155,000
    • +19.88%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4.93%
    • 리플
    • 744
    • +4.79%
    • 솔라나
    • 250,300
    • +1.17%
    • 에이다
    • 688
    • +5.85%
    • 이오스
    • 1,196
    • +8.53%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5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5.99%
    • 체인링크
    • 23,190
    • +0.74%
    • 샌드박스
    • 638
    • +5.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