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진화…“사람처럼 거닌다”

입력 2024-02-26 08:10 수정 2024-02-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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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옵티머스 2세대 추가 영상 공개
1분 18초 동안 혼자서 자연스럽게 걸어

▲일론 머스크가 2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한 ‘연구실을 거닐고 있는 옵티머스(Optimus strolling around the lab)’라는 제목의 영상 캡처. 출처 머스크 X
▲일론 머스크가 2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한 ‘연구실을 거닐고 있는 옵티머스(Optimus strolling around the lab)’라는 제목의 영상 캡처. 출처 머스크 X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옵티머스’가 사람처럼 걸어 다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연구실을 거닐고 있는 옵티머스(Optimus strolling around the lab)’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1분 18초 동안 연구실에서 누구에게도 의지하거나 부딪히지 않고 사람처럼 직립보행으로 혼자서 걸어 다닌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16일에도 31초짜리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영상에는 옵티머스가 바구니에 있는 셔츠를 손가락으로 꺼내 테이블에 펼쳐 접는 동작을 수행했다.

이 두 영상은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옵티머스의 2세대 버전의 추가 모습이다. 2022년 9월 처음 공개된 1세대 모델은 위태롭게 걷는 등 성능에서 기대 이하라는 평을 얻었다.

2세대는 훨씬 더 자연스럽고 더 빠른 속도로 걷는다. 다섯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일 뿐만 아니라 스쿼트를 한다. 또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집는 등 훨씬 정교한 움직임을 보였다. 테슬라는 2021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머지않아 테슬라가 옵티머스를 공장에 투입하거나 판매하는 등 상용화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테슬라는 장기적으로 공장에 사람이 없는 ‘완전 자동화’를 지향하며, 옵티머스를 이르면 2025년 판매가 2만 달러(약 2600만 원)로 상용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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