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클라우드 컴퓨팅 협력 기관 가입

입력 2009-06-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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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클라우드 컴퓨팅 시험대에 분산 컴퓨팅 기술 탑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서 열리는 제1차 오픈 사이러스 정상회의(Open Cirrus Summit)에서 HP, 인텔(Intel), 야후(Yahoo) 등과 함께 오픈 사이러스 클라우드 컴퓨팅 시험대(Open Cirrus Cloud Computing Testbed)의 협력 기관으로 가입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픈 사이러스 클라우드 컴퓨팅 시험대는 HP, Intel, Yahoo가 주관해 지난해 7월에 산ㆍ학ㆍ연 간 협력을 도모하고, 글로벌 인터넷 컴퓨팅에서 데이터 집약적인 연구를 위한 시험대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이는 재정 부담 없이 공개 시험대로 활용 가능하며, 다중 데이터 센터 형태로 구축돼 현재 일만 코어(cores) 이상을 보유, 지금까지 50개 이상의 글로벌 인터넷 형태의 연구 프로젝트와 성능 테스트가 수행되고 있다.

여기에서 ETRI는 오픈 사이러스 클라우드 컴퓨팅 시험대에 1000 코어를 제공하며, 제공되는 컴퓨터들은 저가의 일반 PC급을 클러스터로 구성하여 ETRI가 개발한 고도의 분산 컴퓨팅 기술들을 탑재하게 된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중요한 기반 기술이 되며, 안정성 높은 분산 파일 시스템, 대용량 분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분산 병렬 처리, 그리고 모니터링 기술을 포함한 대규모 클러스터 관리 기술들을 포함한다.

특히 ETRI의 오픈 사이러스 클라우드 컴퓨팅 시험대 제공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시험대를 갖지 못한 국내 학교 및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구축의 모델을 제시하고, 관련 연구를 시험,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 SW콘텐츠연구부문 김명준 소장은 "이번 ETRI의 오픈 사이러스 공동체 가입은 한국의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뜻이 있다"며 "이 시험대를 발판으로 국내 학교 및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연구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면, 미국 외에는 아직까지 볼모지에 가까운 클라우드 컴퓨팅 세계 시장에서 한국 솔루션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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