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설립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공동기술위' 의장에 이해선 전주대 교수 선출

입력 2024-02-22 1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과 영국의 주도로 미래 기술 혁신을 선도할 양자기술의 국제표준화 위원회가 신설되고, 우리나라가 초대 의장을 배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12월 양대 국제표준화 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함께 설립한 '양자기술 공동기술위원회(IEC/ISOJTC3)' 의장으로 이해성 전주대학교 교수(사진)가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국제표준화 기구는 양자기술이 기술 개발 단계임에도 선제적 표준화를 통해 연구 개발과 양자컴퓨팅·통신·소재·센싱 등 관련 분야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부터 국제표준화 논의를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2021년 IEC 양자기술 백서 발간, 2022년부터 양자기술 표준화 평가그룹(SEG14)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회원국 투표에서 인정받아 의장을 수임하게 됐다.

이 교수는 SEG14에서 양자기술 표준 로드맵 수립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JTC3 간사국인 영국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기술위원회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돼 IEC와 ISO 이사국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국표원은 이날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양자기술 표준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표준화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정보기술(IT)·소부장 기술과 연계해 신소재 개발을 위한 양자컴퓨팅 활용 등 표준화를 다양한 산업화와 연계하는 의견을 제안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우리나라가 JTC3 초대 의장 수임을 통해 국가전략기술이자 미래 산업 생태계를 바꿀 차세대 양자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민관이 함께 참여해 양자기술 표준화 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71,000
    • +3.52%
    • 이더리움
    • 4,795,000
    • +12.11%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2.6%
    • 리플
    • 728
    • +2.68%
    • 솔라나
    • 252,400
    • +6.63%
    • 에이다
    • 671
    • +2.44%
    • 이오스
    • 1,159
    • +5.75%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3.05%
    • 체인링크
    • 23,150
    • +0.92%
    • 샌드박스
    • 631
    • +5.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