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절차 변경으로 DPS 감소…기업銀·DGB·JB·BNK금융 결산배당 수익률 높아”

입력 2024-02-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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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절차가 변경되면서 결산배당 주당 배당금(DPS)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은행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점도 배당수익률의 다소 하락을 이끌었다.

22일 키움증권은 "배당절차가 바뀌면서 은행주 작년 결산배당 기준일이 2월 말에 집중됐다. 중간, 분기배당을 시행한 은행주가 많아지면서 결산배당만의 DPS가 과거 대비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결산배당 수익률은 기업은행(7.3%), DGB금융(6.0%), JB금융(5.7%), BNK금융(5.2%) 순이다. 중간배당이 없었던 기업은행의 배당수익률 전망치가 가장 높았다. 배당 기준일은 신한지주 23일, 하나금융 28일, KB금융·우리금융·JB금융·BNK금융·DGB금융 29일이다. 기업은행은 아직 배당금과 배당 시점을 공시하지 않았다.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이슈를 감안할 때 KB금융, 하나금융, 신한지주, JB금융 등 자본비율이 우위인 은행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말 배당 이슈까지 감안하면 자본비율이 높은 은행주 중 기말배당수익률도 상위권인 JB금융이 단기적으로 타 은행주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JB금융은 올해 분기배당을 도입할 계획으로 향후 분기별 DPS는 비슷해질 가능성이 크다.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을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2월 말에 배당기준일을 공시할 예정인데, 3월 중순 이후로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기준일이 타 은행주와 시차가 있기 때문에 배당수익 목적으로는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다만 배당락에 의한 주가하락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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