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금 10조 이상 유입…'기업 밸류업' 기대감

입력 2024-02-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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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집계…1999년 이래 최대
"톱다운 정책, 가시적 성과 이어질 것"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1.50포인트(1.19%) 상승한 2680.26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1.50포인트(1.19%) 상승한 2680.26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향한 기대감으로 올해 외국인 투자 자금이 10조 원 넘게 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추산됐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 유가증권시장에 순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10조200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9년 이래 같은 기간 최대 유입액이다.

한국 주식시장은 연초 약세를 보였지만, 정부가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분위기는 바뀌었다.

정부가 주가 저평가 개선 정책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톱다운’ 방식 정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 내용을 제시할 예정이다.

외국인 매수세를 타고 이달 코스피 지수는 6% 상승했다. 대부분의 아시아 경쟁국보다 상승률이 높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저평가된 것으로 알려진 종목을 공략했다. 현대차와 KB금융 등 은행주를 대거 사들였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영국에 본사를 둔 펀드 자금 3조2000억 원이 한국 증시에 들어오며 유입액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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