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 추진…기념공원 조성 계획

입력 2024-02-21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연합뉴스)

정부가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을 추진하고, 올해 제1회 관련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일인 7월 14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14일은 1997년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이다. 통일부는 탈북민의 날을 제정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탈북민 사회와 유관 부처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날짜를 정했다. 김영호 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현재 북한이탈주민의 법적지위와 정착지원 정책의 근간이 되는 '북한이탈주민법'이 시행된 의미와 상징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한 관계기관 협조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개정하고, 올해 7월 14일에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탈북과정에서 희생된 북한이탈주민들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비·기념공원 등 기념 공간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95,000
    • +2.11%
    • 이더리움
    • 4,876,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55%
    • 리플
    • 669
    • +0.3%
    • 솔라나
    • 207,000
    • +1.97%
    • 에이다
    • 569
    • +5.18%
    • 이오스
    • 820
    • +1.99%
    • 트론
    • 179
    • +2.29%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16%
    • 체인링크
    • 20,330
    • +3.25%
    • 샌드박스
    • 468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