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증시는 주말 미국증시의 강보합세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주말 미국증시가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면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다.
고용지표가 경기바닥 탈출 기대를 확고히 하였지만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V자형 급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신중론이 지수의 상승세를 제약하는 모습이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시화 되면 미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과감한 양적완화 및 유동성 공급 정책이 어려워져 금융기관들에 대한 지원도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시장에서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혼조세 속에 장중 방향성을 결정짓지 못하면서 보합권에서 마감하였다.
이번주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각 주체별로 포지션 구축이 치열한 가운데 외인들은 현, 선물시장에서 강한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쪽에 무게를 둔 반면 개인들은 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하락쪽에 무게중심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마감하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약세 덕분에 수출주가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에서는 일본의 경상수치 흑자규모가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상해지수는 장 초반 최근 많이 올랐던 상품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시아증시의 견조함속에 강보합권으로 마감하였다.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시장에서 주도업종으로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GM대우 문제로 인하여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단기간 많이 올랐던 자동차 업종은 차익매물이 강하게 나오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테마 동향을 살펴보면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발표 소식에 4대강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수건설(5.57%)을 필두로 동신건설(3.07%), 삼목정공(3.17%), 이화공영(3.78%) 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으며 기존의 강세 테마였던 자원개발테마주도 강세기조를 이어갔다. 예당(14.90%)이 상한가에 안착한 가운데 테라리소스(14.73%) 또한 강세흐름을 보였다.
시장의 특징주로는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실적 호조예상으로 인하여 상승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 또한 전부분 영업이익이 흑자가 전망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시장의 메이저들의 포지션 구축이 치열하다. 외국인들은 일단 윗방향으로 포지션을 구축하려는 모습이 보이는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철저하게 관망하면서 포지션의 밴드폭을 넓게 형성하려는듯 보입니다. 수급상 아직까지는 상승기조가 무너질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최근의 주가 반등 폭이 불과 1개월 전과는 다르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이다. 또한 쿼드러플 위칭데이라는 변수가 있는 만큼 지금은 단기 상승시 추격매수보다는 상승을 이용한 보유비중 관리에 주력함이 좋을 것이다.
기술적으로 코스피, 코스닥 모두 50% 비중 그대로 유지하시면서 이 비중은 60일선 이탈전까지 홀딩하는 전략이다. 반등시 전고점 가격대를 각각 돌파하는 시점에서만 비중확대로 대응하시고 그렇지 않는다면 현재 보유비중으로만 대응하시면서 반등시 수익관리에 주력하기 바란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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