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장학생 155명에 10억5000만 원 지원

입력 2024-02-20 1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양영∙수당재단 김윤 이사장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그룹)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양영∙수당재단 김윤 이사장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그룹)

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했다고 밝혔다.

두 재단은 올해 총 15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10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85명에게 등록금 전액과 매월 생활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고, 고등학생 70명에게는 1인당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양영∙수당재단은 올해 장학금 지원 기간과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선발 대상을 대학교 3학년에서 2학년으로 낮춰 장학생들이 졸업 때까지 최대 3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간을 늘렸다. 예체능계열 학생도 처음으로 선발해 7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수빈(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2학년) 씨는 “앞으로 3년 동안 등록금과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돼 매우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내가 받은 행운을 사회에 나가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 양영∙수당재단 이사장(삼양홀딩스 회장)은 “장학생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인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장학재단이다. 수당재단은 장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김 회장과 그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다. 두 재단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삼양그룹의 인재양성 철학을 바탕으로 장학 사업, 학술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2만3000명 이상의 학생에게 약 25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수당상’도 제정해 운영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4: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91,000
    • -2.87%
    • 이더리움
    • 4,738,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3.48%
    • 리플
    • 676
    • +0.6%
    • 솔라나
    • 209,100
    • +0%
    • 에이다
    • 580
    • +1.4%
    • 이오스
    • 808
    • -1.46%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2.39%
    • 체인링크
    • 19,990
    • -2.58%
    • 샌드박스
    • 452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