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하위 20%' 반발에 "환골탈태 진통…공천은 공정"

입력 2024-02-20 11:55 수정 2024-02-20 12: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3353> 인사말 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14 [공동취재]    uwg806@yna.co.kr/2024-02-14 15:03:39/<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3353> 인사말 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14 [공동취재] uwg806@yna.co.kr/2024-02-14 15:03:39/<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의 집단 반발에 대해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진통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위해 불가피한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은 그 의미가 갖는 것처럼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의미한다"며 "훌륭한 인물로 공천관리위원회가 잘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국민의힘과 다르게 이미 1년 전에 정해진 시스템, 특별당규, 당헌에 따라 공천은 공정하게 진행된다"고 했다.

이어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그 평가 결과에 대해 모두가 만족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본인은 동의하지 못하는 평가에 대해 당연히 불평,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공정하게 위원회를 구성해 오래 전에 평가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총 31명 규모의 하위 20% 명단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대거 포함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아끼는 분들도 많이 포함된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앞서 임혁백 공관위원장에게 '하위 10%' 통보를 받은 비명계 박용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하위 10%에 속한 의원은 경선 득표 30%, 10~20%에 해당하면 20% 감산을 각각 적용받는다.

전날(19일) 4선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은 하위 20%에 포함됐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가진 탈당 기자회견에서 "저에 대한 하위 20% 통보는 민주당이 이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적나라하고 상징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K 붙은 식음료·뷰티 ETF 모두 잘 나가는데…‘이 K’는 무슨 일?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09: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39,000
    • +2.59%
    • 이더리움
    • 4,823,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2.6%
    • 리플
    • 668
    • +0.15%
    • 솔라나
    • 207,200
    • +4.54%
    • 에이다
    • 553
    • +2.03%
    • 이오스
    • 809
    • +1.13%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1.94%
    • 체인링크
    • 20,100
    • +4.96%
    • 샌드박스
    • 465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