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17일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사진은 관람 이후 김덕영 감독을 만난 김 장관의 모습. (출처=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7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하고 "이승만 대통령은 오늘날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된 자유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 대통령이자, 한미동맹을 체결함으로써 나라의 안보를 튼튼하게 만든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이 영화를 관람한 뒤 이같이 밝히며 "이 대통령의 노력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도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헌법 제4조에 따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의 기반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관람 후 김덕영 감독을 만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이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시발점"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 통일 담론의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전날 기준 누적 관객수 53만5593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