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보금자리론' 실적..우리 '1위' 국민 '꼴찌'

입력 2009-06-08 11:30 수정 2009-06-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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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ㆍ신한ㆍ외환銀 비교적 높아..농협은 여전히 '인색'

지난달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금융사별 공급실적을 분석한 결과 시중 은행간 판매 실적이 현격한 차이를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배포한 '5월 보금자리론 판매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시중 20여개 은행들이 공급한 총 4372억원 가운데 우리은행이 1076억원을 공급해 전체 판매량의 24.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SC제일은행 994억원(22.7%), 신한은행 850억원(19.4%), 외환은행 635억원(14.5%)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내 금융업계 1위를 구가하는 국민은행은 고작 18억원(0.4%)에 그쳤고 농협중앙회 역시 지난달 73억원(1.7%)에 불과했다.

이는 장기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 판매보다는 자사의 주택담보대출 판매에 더욱 주력한 결과로 풀이됐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184억원(4.2%), 159억원(3.6%)을 기록, 비교적 저조한 판매를 나타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이 변동금리 상품과의 금리 격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5월중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4372억원으로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4월(4627억원)보다 6% 줄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 6% 증가했다고 공사측은 전했다.

상품별 판매비중으로는 고객에게 금리전환 선택권을 부여한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이 81%로 가장 높았고, 일반 보금자리론이 11%를 기록했다.

이밖에 0.2%p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7%,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이 1%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지난 5월 금융회사별 보금자리론 공급실적과 상품별 판매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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